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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페리테일.. |
| 작성일 |
2009-09-08 |
| 제 목 |
[멈추지말아요, 완두콩씨]"줄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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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_r.jpg
(439.63 Kb)
Download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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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때때로 줄타기같습니다.
아니 같은게 아니고 그래요.
그리고 그 위태로운 줄 위에서 신나게 줄을 타는 사람을 발견하면
내가 서있는 줄만 더 가늘어 보이고 더 흔들리는 것 같아 속상해하곤 합니다.
살짝 덜어내면 편하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덜어낸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에요.
버려도 되는 것과 버리면 안되는 것,
그것의 경계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만큼이나 어려운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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