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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동안 본방사수 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저번주 방송 끝나고
아! 너무너무 아쉽다!! 이게 뭐야!! ㅜ_ㅜ
라고 글을 남겼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폭풍까임이 있었죠.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비난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가수들도,
매니저들도,
피디도 모두모두
일주일동안 지옥을 경험했을 거에요.
폭발적인 관심도,
지옥불처럼 뜨겁게 느껴졌을 것 같고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서
일주일동안 몸과 마음을 내리 눌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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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오늘,
7명의 가수들.
소라님의 무대 시작,
옅은 한숨 뒤에
오버 더 레인보우의 테마가 살짝 나오며
노래가 시작되고 소라님이 찡긋 웃었을 때
저도 같이 웃었고,
백지영님의 애절한 목소리에
저도 저절로 미간사이가 올라가서 눈썹이 팔자로 살짝 바뀌었고
건모님의 마이크 잡은 손이 파르르 떨리면서
유어 마이 레이디를 외칠 때
내 마음도 같이 파르르 떨렸고
범수님의 '지워지는 게 난 싫어~' 하고 잠시 정적이 흐른다음
드럼 들어갈 때 소름 쫘악 돋았고
윤도현과 YB밴드의 공연에서는
유병렬님의 기타솔로 나올 때
PDP화면을 뚫고 나오는 에너지에 머리가 찡! 하고 울렸고
정현님의 바모스!!! 외침후에
살랑살랑 빰빰빠바 보면서
완전 아빠미소!!!(그 어떤 걸그룹보다 귀여웠음요!) 지었고
정엽님의 다시는 너를!!다신 너를!!! 두 번 외칠 때
두 손 꼭 모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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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일곱명의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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