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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만났을 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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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만났을때의 쵸파에요.

처음 만나고 나서 집에 사료랑 캔이랑 이것저것 사다놔서

두번째 만났을대 집에서 사료랑 음식을 가져다 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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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만났을때의 쵸파입니다.

이 날은 위에 사진속에 검은 고영이랑 같이 만났는데,

아무래도 그 녀석은 쵸파보다 아랫녀석인 것 같아요.

그냥 졸졸 따라다니다가,

쵸파가 먹을 거 나눠주니 같이 좀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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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고양이를 잘 모릅니다.

녀석을 처음 만나고

만화를 올렸을 때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올렸을때도

비난섞인 이야기가 있었고요.

고양이를 데려와도 뭐라고 하고

고양이를 데려오지 않아도 뭐라 할 것 같더라고요.

데려올 수 없는 이유는 저번에

이야기 드렸고,

또 데려오는게 정말 이 녀석에게 좋은 일인가 의문도 들었습니다.

데려와서 누군가에게 입양 보내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 것 역시 아닌 것 같고요.

사람이 기르던 고양이였는지

처음부터 길고양이였는지 알 수는 없어요.

동영상 보면

저 막 따라다니고 부르면 오고 그러지만

다른 사람보면 피하더라고요.

결국 최선이라 생각한 것이 사료랑 이것저것 사다놓고

저렇게 산책하다 만나면 밥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만나지 않아도 거의 매일 같은 곳에 사료를 놓아주고요.

이것도 누군가에게 비난받을 수 있는 일인줄 알지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일이 이렇게 의견 분분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ㅜ_ㅜ)

아무튼 길고양이들은 먹는게 제일 부실하다 하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세 번 밖에는 못 봤지만

보고있으면 이녀석은 참으로 여유있고

그런 것 같았어요.

같이 따라오던 검은 고양이한테 밥 나눠주는 거 보고요.

겨울이 되기전에 또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거라도 많이 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