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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페리테일.. |
| 작성일 |
2008-04-08 |
| 제 목 |
[시간기록장]"너무[잘]" |
| download |
20080408_r.jpg
(95.89 Kb)
Download :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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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너무 [잘] 하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냥 머리를 툭툭 털고 좀 편안하게 가면 되는데
이놈의 성질머리 그게 잘 안되나봐요.
잘하는 거 좋죠.
일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고, 이것저것 모두다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상당히 무섭습니다.
제 나이쯤 되면, -물론 어린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생존(?)의 문제로까지 확대되어버리면.
쓸데없는 걱정들이 늘어가고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혼자 상상하며 괴로워해요.
그럴수록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에
무리수를 두는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물론....그런다고 너무 [잘] 되지도 않고요....
+
그래도 명색이 계절이 봄인데
이러고 있기 뭐하니,
꽝! 하고 얼어버린 머리와 마음을
망치로 두들겨서 깨어놔야겠습니다.
아....
어려워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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