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직 녹아내릴만큼의 더위도 시작안했지만.

그래도 녹지마.

+

와아~~~ 2012년 시작하네 라고 글 올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상반기 마감. -_-;;;

이건 뭐 시간이가 아주그냥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군요.

그렇게 빨리 달려주지 않아도 되는데

이넘아가 브레이크가 고장난는지 아주그냥 냅다 달려가는 겁니다.

훗훗훗.

그 사이에 제게는 또 많은 일이 있었군요.

사는곳이 바뀌었고,

만나는 사람들이 바뀌었고....

시간배분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달라졌어요.

덕분에 제 인생은

그전과는 한참 달라졌습니다.

한동안 뻔쩜넷에 수다를 못떨어서 사람들 만나면 엄청 수다를 떨었던 것 같아요.

눈수술도 그렇고,

이사도 그렇고,

환경도 그렇고,

모든게 바뀌는 통에 생각할것들이 참 많았거든요.

아무튼 뭔가 바꾸는 데 성공해서 기분좋아요.

그전의 삶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아, 이제 뭔가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던 즈음

뙁! 하고 일이 터져준거죠.

이제 새로운 달,

아직 다음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기왕이면 달달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달달한 사건이 겨울올때까지 녹지않아서

하반기내내

달달하게 (먹고 싶어도 많이 먹지 못해서 억울하니까) 살고싶어요.

습습후후.

기운들 내시고,

7월,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