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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음카카오브런치 구독자수가 1300명이 넘었습니다. 뭐랄까 고료를 받고 하는 것이 아니지만 현재의 건강상태에서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딱 맞는 플랫폼이라 마음이 편해요.출판쪽은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다른 매체로 이식된다거나 작가가 막 티비에 나오고 유명해진다거나) 이제 정말 책만 써서 먹고 살기 힘들고 실제로 저도 책만 쓰고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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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브런치 구독자수가 1300명이 넘었습니다. 뭐랄까 고료를 받고 하는 것이 아니지만 현재의 건강상태에서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딱 맞는 플랫폼이라 마음이 편해요.출판쪽은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다른 매체로 이식된다거나 작가가 막 티비에 나오고 유명해진다거나) 이제 정말 책만 써서 먹고 살기 힘들고 실제로 저도 책만 쓰고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기분좋은 작업은 "책" 작업입니다. 얼마전에 오래알고 지낸 만화가 동생이 저보고 시계같다는 얘기를 해줬는데 그 말이 세상 어느 칭찬보다 더 고마웠습니다. 제 꿈은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는 거예요. 그림그리고 글쓰고 사진찍고 (언젠가는 다시 노래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 지속가능한 작업' 입니다. 엄청나게 유명해지고나 빵 터지지 않아도 계속 어딘가에서 작업하는 것.다만 혼자만의 작업이 아닌, 계속 작업을 이어갈 수 있을만큼의 독자분들과의 소통. 그정도면 됩니다. 10년전 제 책을 사봤다는 친구가 우와 아직도 그림그리시네요! 이러면 즐거워요. 게다가 이 다음 꿈도 있으니 그냥 다행일뿐입니다. 10년뒤에도 계속 이 씬에서 살아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페리테일 #perytail #2002첫책 #2015년겨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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