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쓴글들을 페리님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우여곡절끝에 사랑의 결실 ..그리고 또하나의 인생 시작.. 결혼을 했답니다..ㅎ

결혼한지는 좀 되었구요..

2011년 마지막날에 식을 올렸어요..

한달 계약커플이었지만 서로에대해 알아가며 작은 오해들도 풀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답니다..

지금매우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네요^^

그동안 썻던 글의 주인공인 남자1,남자2 에게서 뜻하지 않은 축하까지 받았네요^^;

누가 내게 지금 우리 신랑을 사랑해서 결혼했냐고 물어본다면..

전 아니라고 할거에요..

전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이 사람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한거거든요..ㅎ

나보다 나를 더 이해하려는 사람..

나보다 내 가족을 아껴주는사람..

나보다 내 상처를 아파하는사람..

나보다 어쩌면 더 순한 양 같은사람..

이제 전 이곳 뻔쩜넷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도 아닌..

사랑에 방황하는 나를 잠재우기위해서도 아닌..

달달~한 신혼이야기를 들려드리러 한번씩 들릴게요..

페리님 감사합니다..

페리님 글을 하나씩하나씩 읽을때마다 힘이 났거든요..

안정된 나를 찾은것은 페리님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앞으로 더욱 좋은모습으로 찾아와주세요^^

페리님이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