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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리테일..
작성일 2009-01-22
제 목 [시간기록장]"2009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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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니묄로의 \'다음은 우리다\' 라는 시입니다.
(워낙 여러버젼으로 돌아다녀서 정확한 원문은 찾을 수 없지만
일단 이 짧은 시하나가 주는 힘은 섬뜩하면서 대단합니다)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
내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기에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끔찍한 구석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언제든지 나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두드려야 할 때입니다.
haya
 		2009-01-22 07:26  
경기가 나쁘다~나쁘다 해도 울 회사는 나름 잘 견뎌주어서 직접적으로 느끼긴 못하고 있었는데....
그 영향이 결국엔 저희에게도 돌아오더군요.. 혼자만 괜찮다고해서 정말 괜찮은게 아닌듯합니다..
뉴스만 틀면 나오는 무서운 소식들도 언젠가 제게도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아찔~ ㅠㅠ
DarkBlue
 		2009-01-22 09:38  
겨우겨우 생계 유지하는 사람들 빈손으로 덜렁 쫓아보내고
안나가면 모조리 죽여버리고
그 위에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지으면 그건 또 돈있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이게 나라인지...
아직 MB가 1년도 안됐다는게 무서울 뿐이네요
발가락
 		2009-01-23 20:13  
우선 돌아가신 분들..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라구요....
얼마나 분통터지고 슬픈 일인지요..
앞으로도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으니 더 슬픈 현실입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는건가요ㅠ
빙구리
 		2009-01-23 22:36  
요즘 알바를 하고 있는데 몇십만원이 넘는 선물을 서로 보내고 바꾸고 하는 사람들을 보며
어려운 사람은 항상 어렵고 넘치는 사람은 항상 넘치는 구나... 를 느끼고 있습니다.
나름 건축을 공부했지만...
뉴타운을 보든 새로운 아파트를 보든.. 정말 사람을 위한 집은 찾아보기 힘든거 같아 안타까운 느낌이 많이 든답니다.
돈이 전부인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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