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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간기록장 나왔으니 다시 기념사진을 정리해야 할때가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8권의 단행본(2권의 엽서북) 포함 10권.

10권의 시간기록장.

정말로 계획했던 것처럼,

10년동안 시간기록장을 만들었고

약속처럼 일년에 한권의 책을 내는 목표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남은 두달동안 원고 정리해서

9번째 내 책을 내는 것.

10년동안 쌓인 나의 기록들.

언제든지 꺼내보면

10년동안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써온던 일기는, 그리고 낙서는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밥이 되어 먹고살게 해주고

기록하는 내내

그 순간순간이 치유의 시간들이 되어

지금까지 잘 버틸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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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하는 작은 행동들,

내가 지금 하는 그 어떤 작은 기록이

미래에 어떻게 작용할지 아무도 몰라요.

사람들은 순간순간 분절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주 길게 이어진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살아가는 거에요.

오래도록 기록하면 그것을 알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순간이 엄청 소중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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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간기록장의

큰 이야기는 ' 항상' 입니다.

기분좋은 일들이 '항상'

그리고 일년내내 '항상'

그렇게 하기  힘들어서

더 그렇게 생각하고

더 그렇게 기록해서

그렇게 이루어지길.

기록은 계속되고

우리의 이야기도 계속됩니다.

'a l w a y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