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성급하게 2011년 시간기록장을 오픈했습니다~

어제 날짜부터 위클리가 있어서 새롭게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2010년 시간기록장은 또다시 곱게 책꽂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빠른 마무리...^^

다른때보다 밝은 색상들이 요즘 뭔가 허전한 제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네요

오늘은 눈이 많이 쌓인 이야기를 쓰려구요

첫번째 시간기록장을 쓸 때만 해도 아직 팔팔한(?) 이십대 초반이었는데

사일이 지나면 이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나이가 돼버립니다.

시간이 참 빨라요^^;;

그땐 색색깔 펜으로 스티커도 붙여가면서 이쁘게 하트도 그리고 별도 그리고 했었는데

이젠 소소한 일상들을 마음에 드는 까만 볼펜으로 조용조용 적어갑니다.

처음엔 아까워서 잘 쓰지 못했던 빈 페이지들도 이제는 계획이며 긴 일기며 이런저런 내용들로 채워봅니다.

제가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더 지나서 그때쯤에 펴볼수 있게 잘 간직하려구요

그때도 해마다 시간기록장으로 하루하루를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이 크죠?? 페리님 힘내서 앞으로 30년은 가뿐하게 그려주셔야 해요~~~~

이상은님의 블로그에서 이제는 뭘해도 2010년 마지막인 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써있었는데요

뻔넷에 이야기를 남기는 것도 이글이 올해의 마지막이네요

2010년 마지막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내년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