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첫번째로 제가 결혼을 하고

올해 4월에 여동생이 결혼을 하고

올해 10월에 막둥이 남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시원 섭섭해 하시는 엄마를 위로도 해줄겸 계획을 짜서 

제주 여행을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이 가이드겸 계획을 짜고

(셋째날 탄산온천 이란곳에 가서 다른곳 관람티켓 두장까지 줘버려서 현금 4만원 잊어버리고 ㅋㅋ

-예매한 관람티켓은 현금과 동일하여 나중에 환불 받을수 있지만 분실한것은 교환 환불이 안된데요

동생은 엄마한테 꿀밤한대 맞았어요 )  

저는 경비를 쏘고~

(둘째날 잠수함을 타러 갔는데 사진찾는 중 현금 옹신 들어있는 가방 사진관에 두고와서

엄마한테 레이져 세례 받았고~)

카메라맨에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가서 제가 운전사 노릇까지...

장흥 노력항으로 옵티마 가지고 가니까 왕복비용 96000원

여자들인지라 짐들에 선물들에 그거 들고 배타고 내려서 다시 차에 옮겨싣고 덜덜덜~~

생각만해도 덜덜덜

차가지고 들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들처럼 여자들끼리 가고 장기간 들어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될꺼 같아요 ^^

전남쪽에 사시는 분들이라면요 ^^*)

엄마는 아주 즐거워 하셨습니다.

아차차..

멍멍이 두마리도 따라갔습니다.

(첫째날 배탈때 애견담는 가방을 안갖고 들어가서 동생이 갖고간 가방을 비우고

               대신했습니다. 애견 데리고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둘째날까지는 몰래 데리고 들어가는데 성공했는데

셌째날은 걸려서 방역비 5만원 물어줬어요 ^^;

오밤중에 퇴실당할뻔 했어요 ^^:;

다시한번 **리조트 펜션 지배인님 얄미웠습니다.

용평이나 무주 리조트도 예방주사 증서만 있으면 데려갈수 있는데 ㅠㅠ)

덕분에 하루에 한번씩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우린 5년후에 있는 엄마 환갑때 해외여행을 기약하면서

내년엔 올해보다 조금 더 좋은 날들을 만들어 보자고 한번더 다짐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찍어온 사진을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인화시켜놓고 ^^

(셋째날은 카메라를 분실했다가 천신만고 끝에 다시찾았다는 ㅠㅠ;

카메라 잊어버렸다는 말에 엄마 눈에서 레이져가 덜덜덜~~~

카메라는 아깝지 않은데 그 안에 들어있던 사진들이...아까워서 울뻔했어요)

사진인화 시켜놓고 시간기록장에 이것저것 여행기록 적다가

이렇게 뻔쩜넷에 들어와서 2011꺼 시간기록장 소식 보러 들어왔다가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