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잡코리아와 함께하는

좋은 일이 생긴다 캠페인요.

제가 구직중인 상태라 잡코리아를 자주 들르면서

우와 페리님이 이런 일도 하시는 구나

생각하고

뻔쩜넷에 아무 글도 올라와 있지 않은 것 같아

제가 먼저 글올리고 홍보하고 했었는데.. ㅋㅋ

캠페인 이벤트 끝날 무렵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잡코리아 좋은일이 생긴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 1잔에 당첨되셨습니다..'

처음엔 '에이 설마..' 라는 마음 때문에 홈페이지도

방문했는데.. 200명중에 떡하니 제가 있더라고요.

비록.. 큰 선물도 아니고 인터넷 이벤트를 이용하다 보면

한 두번 걸릴 수 있는 상품에 불과한데

마치.. '이런 일도 있었으니 앞으로는 더 좋은 일만 있을 거야.

기다려봐' 라고 해주는 듯 해서 마음이 포근했습니다.

아직... 구직자 상태는 벗어나지 못했고

20대후반에 경력이 취업연수생이 전부라는 것 밖에 없어서인지

오라는 곳도 별로없지만

그럼에도 이젠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 차근 당장 할 수 있는 일 부터 찾아보고 있어요.

정말 속상할 땐.. 왜 내가 이러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들도 아깝고 제가 한 선택들의 결과라고 생각해서 자괴감이 들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바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무리 막막한 마음이 들어도

마음을 비우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소소한 행운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꼭 좋은 일이 샐길거라고요.